지난 10월 한달동안 울산지역에서는 전달과 똑같은 52개의 법인이 신설됐으나 전달과 비교했을 때 제조업 신설수는 감소하고 비제조업 신설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4일 발표한 법인신설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에서는 제조업 15개, 비제조업 37개가 신설돼 제조업 신설수는 전달 22개 보다 7개가 감소했고, 비제조업은 전달 30개 보다 7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의 신설이 전달 1개에서 5개로 증가했고, 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전달 6개에서 1개로 줄었다.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컴퓨터·부동산·금융보험 등의 서비스 관련업종이 전달 8개에서 12개로, 건설업이 전달 8개에서 13개로 각각 늘어났다.

 신설법인의 규모 면에서는 자본금 5천만원 이하 법인이 29개(55.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소액자본으로도 창업이 용이한 조립금속 및 선박부품 관련 소규모 제조업체와 서비스·도소매 등 비제조업의 법인 설립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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