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쿡방·홈쇼핑·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호응

온라인 포함 41만여명 관람

▲ ‘2020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축제’에서 발효음식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김경우기자
비대면과 현장행사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2020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축제’가 15일 폐막했다.

지난 6일 개막해 10일간 진행된 옹기축제는 옹기쿡방, 옹기홈쇼핑, 똑똑옹기TV, 랜선버스킹 등 총 49편을 실시간 방송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켰으며, 38만5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현장방문 2만9000명까지 포함해 올해 참여 인원은 41만명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옹기마을 곳곳에 설치된 감성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박물관과 아카데미관에서는 축제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간 옹기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구성되다보니 옹기 본연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소 한산한 현장 속에서 장인들의 공방과 옹기에 더욱 집중될 수 있었다.

특히 옹기와 고추장, 된장 만들기 키트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 했는데 판매 2주만에 600개가 완판되고 200명 이상 대기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 관계자는 “향후 대면·비대면 투트랙 진행을 통해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해 더 큰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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