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학교 제7대 총장 장영수(사진·55) 박사의 취임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경대 대학극장에서 열린다.

부경대학교 제7대 총장 장영수(사진·55) 박사의 취임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경대 대학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에는 부경대 전임 총장들과 총동창회장, 발전후원회장,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정병석 전남대 총장,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곽병선 군산대 총장, 국가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 위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경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초청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고 유튜브로 행사를 실시간 방송할 계획이다.

장 총장은 지난달 19일 교육부로부터 부경대 제7대 총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0월18일까지 4년이다.

장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부경대는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새로운 비전을 ‘혁신 창학’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해내야만 한다”며 “‘혁신 창학’을 위해 자율과 창의가 바탕이 된 혁신을 이루고 교육과 행정에서 자율을 회복하고 창의적인 교육, 연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창 총장은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을 펼쳐 보이고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지원과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잃어버린 대학 본연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한계에 도달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총장실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장 총장은 지난 1988년 부경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 일본 동경해양대학 대학원 수산학박사학위(1994년)와 한국해양대학 대학원 경영학박사학위(2007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산과학대학장, 대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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