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 41명 이름 올려
국내대학중 서울대 이어 2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논문 피인용 수 기준 분석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로드니 루오프, 조재필, 석상일, 김광수, 백종범, 이현욱 교수 등 6명의 교수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18일 논문의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를 공식 발표했다. 피인용 수는 동료 연구자 등이 해당 논문을 인용한 횟수를 뜻하며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올해 한국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HCR 명단에는 중복 선정을 포함해 총 46명이 올랐다.

복수 분야와 중복 선정을 빼면 총 41명이 HCR로 뽑혔고, 이 중 6명이 UNIST 소속이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한편 2020 HCR은 2009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11년간 작성된 논문의 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한다. 클래리베이트는 올해 총 21개 학문 영역과 크로스필드 부문에서 총 6167명(동일인 중복 선정 포함)의 연구자를 2020 HCR로 선정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