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은 26일 오후 7시30분 ‘신현필×고희안의 시네마 인 재즈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고전 영화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한 음악을 들려준다. ‘뜨거운 것이 좋아’(1959),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이탈리안 잡’(1969), ‘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1971), ‘카바레’(1972), ‘사랑의 행로’(1989), ‘피아니스트의 전설’(1989) 등 고전 명작들의 OST에 수록된 영화 음악을 재즈로 연주한다.

공연은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의 음악적 깊이뿐만 아니라 영상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색다른 실험이 더해진다.

재즈보컬리스트 정란이 스토리텔러와 보컬로 참여하고, 미디어아트그룹인 ‘누리예’ 디렉터 지경화와 김상준도 함께 한다. 여기에 베이시스트 구교진, 드러머 한웅원, 기타리스트 김수유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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