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혜 작가가 작가와의 대화에서 작품 설명 등을 하고있다.임규동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 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혜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푸른 새벽의 도시 모스크바'전시회 개막식 및 작가와의 대화가 25일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열렸다.

김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한 러수교가 30년이 되어가지만 러시아는 아직 우리에게 낯설고 선입견이 큰 나라다"라며 "막연히 두려운 과거의 소련이 아니며, 오랜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한 품성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의 공기처럼 여겨지는 모스크바의 여름과 겨울을 카메라 에 담았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감정과 마음들이 이 작품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안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작가는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초대작가,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자문위원이면서 울산광역시 사진대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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