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산학협력 EXPO’ 캡스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대 기계공학부 UOUM팀의 수상작품.

울산대학교는 기계공학부 UOUM(팀장 기계자동차공학전공 4년 안지환)팀이 교육부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2020 산학협력 EXPO’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 UOUM팀은 이번 축제의 여러 프로그램 중 전공에서 배운 이론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획·디자인·구현하는 경연대회인 ‘일반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을 수상했다.

UOUM팀의 수상작은 ‘전기-유압 시스템을 적용한 원 솔루션 레그프레스’로, 전기-유압 시스템을 운동 기구의 무게 구현부에 적용해 낮은 단가로 편의성·안전성·공간 효율성을 갖춘 것이 핵심 기술이다. 기구 설치 시 요구 면적이 작고, 노인 및 장애인도 안전하게 운동 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실버 운동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지환씨는 “UOUM팀이 아이디어를 모아 유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운동 기구에 적용한 것”이라며 “제품으로 출시돼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외부에 나가지 않고 쉽게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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