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성남동지점 3층 위치

신속한 보증지원 업무 서비스

“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힘쓸것”

▲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이 7일 중울산지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이 7일 중울산지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중울산지점 개소를 통해 울산 5개 구·군이 모두 보증재단 지점을 갖추게 됐으며, 중구지역 소상공인들의 접근성 개선 등 재단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한 중울산지점은 중구 농협은행 성남동지점 3층에 위치해 있다. 430㎡ 규모에 보증상담 창구 등을 설치하고, 직원 4명을 배치해 보증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보증재단은 전 구·군에 지점을 설치, 울산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신속한 보증지원 업무가 가능해졌다.

재단에 따르면 이전까지 중구지역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북구 경제진흥원 내에 위치한한 보증재단 본점까지 방문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1인사업자의 경우 장시간 사업장을 비우고 북구로 이동해 보증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이에 보증재단은 지난 4월 울산시에 중울산지점 설치 승인을 요청했고, 다음달인 5월 울산시로부터 지점 개설을 위한 예산과 조직개편 등의 승인이 이뤄졌다.

이후 지난달 2일부터 한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내부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보완하는 등 개소준비를 마쳤다.

이날 송철호 울산시장은 보증재단 중울산지점을 방문해 업무개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중울산지점은 당초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 확산을 감안해 개소행사를 취소하고 업무점검으로 대체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중구지역에 보증재단 지점이 설치되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울산시에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수 이사장은 “중구지역 소상공인들의 숙원이었던 중울산지점 설치로 지역민의 금융지원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 곁에서 늘 함께하는 공동운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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