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까지 1년 연장

조선업 회복 등 도움 기대

울산 동구의회(의장 홍유준)는 16일 고용노동부의 동구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 결정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제9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울산 동구, 창원진해, 거제, 통영, 고성 등 전국 8곳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을 2021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 최초 지정된 이후 모두 3차례 지정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하강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 도시 동구는 정부의 지원에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면서 “조선업 불황에 코로나까지 겹치며 동구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단순 수치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이번 고용위기지역 연장이 조선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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