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의 32번째 저서로
中정치·경제·문화 전반 소개
향후 한·중관계 방향도 모색

 
 

울산대학교 중국어·중국학과 이인택(61·사진) 교수가 32번째 저서 <차이나개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중국의 개황과 중국 정치·경제·사회 이슈, 문화 전반을 설명하면서 고속철과 수송혁명, 스마트폰 결제와 AI의 일상화 등 급변하는 중국의 모습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980년대 중국의 대외정책인, 몸을 낮추며 때를 기다린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에서 현재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의미하는 ‘중국몽(中國夢)’ 구호 속에 강국, 강군을 목표로 한 중국굴기(起)로 태도를 바꾸면서 시작된 미·중 간 분쟁, 사드와 신종코로나로 인한 한·중 간 긴장관계, 홍콩과 타이완 이슈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했다.

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의 교류성과에 기초한 향후 한·중 관계의 방향성도 모색했다.

저자는 “오늘날 중국은 변화 추이를 따라잡기에 힘이 부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책이 ‘계획이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計劃不如變化快)’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번 저서 외에 <중국신화 그리고 소설> <타이완 원주민 신화의 이해> <신화 문화 그리고 사상> <현대중국의 이해> <문화여행 차이니즈> 등을 출간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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