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황종석)는 18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후원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중구 학성동 소재 시각장애인 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한국해비타트에서는 온수보일러 등 물품지원 및 사랑의 봉사대의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현대자동차 노사가 후원한 1500만 원으로 전체 시설개선을 진행했다.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주방, 식당,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 노후화 된 시설을 전면 수리함은 물론 형광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현대자동차 김창환 상무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울산시각장애인쉼터 남현관 회장은 “매서운 겨울이 오기전 이렇게 쉼터 곳곳을 수리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라며 "올해는 더욱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이 될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이윤동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중한 지원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는  올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시설개선사업으로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 동구, 울주군 지역 총 47세대와 북구 대안동 노인정, 울산청소년비전학교,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관,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한 4개 시설개선과 LED교체작업을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울산공장과 현대자동차 노사의 후원으로 진행했다.임규동 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