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동구의 대규모 사업장 근로자도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21일 오전 4명(울산 563~566번)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63번은 양지요양병원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자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동구 거주 50대 여성(564번)과 북구 거주 50대 남성(565번), 북구 40대 남성(566번) 등도 확진됐다. 이들 중 2명이 동구 미포조선 근로자로 알려서 지역 내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일 확진된 553번과 554번의 접촉자들이다. 553번과 554번은 종교시설 내 카페에서 544번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종교시설 내 카페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동구 사업장 해당 공정의 직원들을 상대로 신종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이다.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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