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21일 마이니치신문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검역소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 지역 556명을 포함해 총 2501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20만68명이 되면서 20만 명 선을 넘어섰다.

일본 전체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에 올라선 것은 올 1월16일 첫 환자가 발표된 후 11개월 4일 만이다.

또 첫 감염자 확인 후 9개여 만인 10월29일 10만 명대를 기록한 뒤 1개월 22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불어나는 등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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