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중·고교 등

14만8천명에 10만원씩

취약계층 식료품도 지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1월 25일부터 학생 1인당 10만원의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1월25일부터 학생 1인당 10만원씩의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 다니는 전체 학생 14만7986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총 예산은 148억원이다.

시교육청은 사업 시급성과 내년 2월까지 추경 예산 편성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예비비와 학교 미집행 예산을 활용해 지원금을 마련했다. 지원금은 학생 스쿨뱅킹 계좌로 내년 1월25일부터 지급된다.

취약계층 학생 5476명에게는 교육재난지원금과 별도로 1인당 5만원 상당 과일과 간편식 등 식료품 꾸러미도 지원한다.

전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에 재학 중인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법정 저소득 가정 학생이 대상이며, 학생 주소지로 내년 1월 초까지 직접 배송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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