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umbilical cord derived mesenchymal stem cell) 이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를 소생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의대 세포 이식 센터(Cell Transplant Center)의 카미요 리코르디 박사 연구팀이 마이애미대학 잭슨 메모리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중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1억개 씩을 3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정맥주사로 투여했다. 다른 그룹엔 위약(placebo)이 투여됐다.

그로부터 1개월 후 줄기세포가 투여된 환자는 91%, 위약이 투여된 환자는 42%가 살아남았다.

줄기세포 그룹에서는 85세 이하 환자는 모두(100%) 생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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