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항공기. - 에어부산 제공

제주도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위해 에어부산이 임시 항공편을 투입, 체류객 수송을 완료했다.

1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해당 공항 원활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3200석 규모의 임시편 15편(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을 투입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운항했다.

특히 제주 기점으로 총 1710석의 좌석을 지원해 925명의 체류객을 수송, 나머지 체류객은 정기편을 활용해 수송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게 됐다”며 “매년 겨울마다 발생할 수 있는 악기상에 대비해 여력 항공편 편성 및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계속되는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의 항공편 282편 이상이 결항돼 많은 승객들이 제주에 발이 묶이게 됐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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