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의 인문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기록해 ‘기장 역사·문화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보존사업은 역사, 문화 콘텐츠 아카이빙(자료 보관), 강의,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을 보존하고 그 성과물을 제작한다.

오는 3월 사업을 착수해 11월께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문학 발전성과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향후 연차별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장의 효열정신을 주제로 효열정신의 계승과 그 구체적 사례를 다큐멘터리, 웹툰, 소설, 스토리지도 등 다양한 인문학콘텐츠로 제작해 지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장의 소중한 인문·역사 자산으로서 효열정신을 새롭게 조명해 다양한 교육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다큐멘터리와 스토리지도 등 시청각자료로 제작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인문교양 교육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혼란한 현대를 사는 군민들이 효열정신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여 기장의 정신적 뿌리를 문화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문학 도시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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