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항공기. -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흥행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저비용 항공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해 무착륙 비행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혜택이 더 강화된 상품으로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1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BX1045)은 16일·23일·30일에 각 1회씩 총 3회 운항되며 경로는 지난해 승객들한테 큰 호평을 받았던 ‘대마도’ 관광코스로 진행된다. 총액운임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하게 책정해 9만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에어부산은 기존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경품 품목을 추가해 국내선 무료항공권 외에도 보닝백·우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 비행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또 승객의 알뜰한 면세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롯데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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