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소재의 온라인 마케팅 회사 '소개하는남자'가 온라인 식품마켓 '푸드소개남'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드소개남'은 작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여러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담 없는 비용으로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수가 증가하고 언택트 비대면 소비 방식이 확산되면서 고안됐다고 한다. 업체 측은 최근 들어 간편 조리식품이나 밀키트 등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을 보고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전국 여러 음식점의 메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푸드소개남'을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게 제공 상품을 늘리고 있는데, 양산 게장 전문점인 '더도게장'에서 시작해 부산 국밥집 중 한 곳인 '광안국밥'의 돼지국밥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광안국밥'의 경우 24시간 동안 매일 운영하는 육수 공장에서 육수와 고기 등을 바로 포장해 고객에게 배송해 현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게 전하고 있다. '더도게장'에서는 제주도 황게를 사용하는데 황게는 껍질이 부드럽고 살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장 외 깐새우장도 싱싱한 새우를 사용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 주문하는 고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푸드소개남'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매장의 음식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회사로 오랜 기간 쌓은 기획력과 노하우를 통해 수익증대에 필요한 방법을 고안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승준 대표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자영업자와 상생하는 방법을 찾다가 푸드소개남을 론칭하게 됐다. 가까운 음식점에도 찾아가기 어려운 지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자영업자는 조금이라도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어 소비자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드소개남' 관련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