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표지. -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전체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만54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부산과 창원 소재 사업체는 7347개로 73.1%에 이른다.

부산·창원 소재 사업체의 종사자는 총 8만117명으로, 이 중 부산항 해운항만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는 86.2%인 6만9090명으로 전년 조사결과인 6만9901명 보다 1.2% 감소했다.

산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1조2000원, 영업이익도 30.1% 증가한 1조8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경영실적 개선 정도에 대한 설문에는 49.7%가 악화됐다고 응답해 신종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이 설문조사 시점에 표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는 세금 감면에 33.3%, 융자 등 자원 지원 확대에 19.7%, 시장 정보 제공에 9.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상세한 내용은 B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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