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관광명소 8곳이 국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인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 100선에 태종대유원지, 감천문화마을, 해운대해수욕장, 용두산·자갈치관광특구, 용궁구름다리·송도해수욕장,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다대포해수욕장, 흰여울문화마을, 송정해수욕장이 선정됐다.

2년마다 1번씩 발표하는 한국 우수 관광지 100선은 지자체 추천 등을 거쳐 예비후보 2배수 발굴을 시작으로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부산의 관광지 8곳이 선정된 것은 처음 시행된 지난 2013년 이후 역대 최다이다.

특히 태종대는 처음부터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도 불리는 감천문화마을과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도 네 번이나 선정됐다.

노을과 아름다운 분수를 함께 볼 수 있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다대포해수욕장과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은 아름다운 흰여울문화마을, 전국 서핑 장소로 인기를 끄는 송정해수욕장은 이번에 처음 뽑혔다.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비짓부산’ 등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관광지 소개, 추억 공유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를 향후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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