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 참여…작품 60여점 전시

26일까지 울산대 무거갤러리

▲ 권영순 민화 작품 ‘송학도’.
제8회 삼구동성전(三口同聲展)이 15일부터 26일까지 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지하 무거갤러리에서 열린다.

삼구동성전은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중 민화, 서각,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해마다 한번씩 함께 전시를 펼치는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민화 14명, 서각 13명, 캘리그라피 9명 등 36명이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60여 점에 이른다.

민화 작품 중에는 송학도, 백학도 등 울산의 옛지명 ‘학성’과 관련한 작품이 다수 선보인다. 화려한 목단도 감상할 수 있다. 서각의 경우 목재의 자연스러운 모양과 천연 소재의 느낌을 살린 작품이 많다. 캘리그라피 작품들은 초벌구이를 한 접시에 글씨를 쓰고 디자인 한 다음 재벌구이를 통해 탄생한 그릇이다.

한편 울산대 평생교육원 민화반은 천태자, 서각 및 캘리그라피는 김상진 지도교수가 각각 진행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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