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월드컵축구 기간에 실시할 차량 2부제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통소통 대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통대책은 울산 시가지 전역에서 실시할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차량 2부제 운행과 문수로·삼산로·남산로 구간의 8t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제한, 경기장 임시주차장 마련 등이다.

 차량 2부제는 6월 1~4일, 20~21일 6일동안 울산시가지 전역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에 대해 적용된다.

 또 같은기간 중 문수로 등 3개 구간의 8t 이상 화물차량 통행제한이 이뤄져 부산방면은 국도 14호와 군도 34호의 덕하방면으로, 서울방면은 국도 7호의 울산역을 거쳐 경주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문수축구경기장 외곽인 개운초등, 제일중, 중앙고, 공설운동장, 동천체육관 등 5곳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돼 이곳에서 경기장까지 관람객을 수송할 셔틀버스 100대가 투입된다.

 경기장 주변에도 울산대, 옥현중, 신복초등, 제일고, 성광여고 등 5곳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돼 이곳에 차를 세운 뒤 경기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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