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당의 삶·달천 역사 담은

‘철두철미 장군이 나가신다’

북구문예회관, 8월께 공연

▲ 구충당 이의립 동상.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8월 공연을 목표로 구충당 이의립의 삶을 다룬 아동극을 제작한다. 어린이들 눈높이를 고려해 엄숙하거나 무겁지 않게 만들 예정이다. 지역사와 역사인물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구충당 이의립은 토철로 유명한 울산시 북구 쇠부리터의 맥을 이어받아 조선조 달천 일원의 광산을 발견한 일명 ‘조선의 철강왕’으로 알려져 있다.

북구문예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공연 제작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아동극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아동극 ‘철두철미 장군이 나가신다’는 구충당의 삶과 달천철장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과거 이의립 선생의 행적이 자연스럽게 현재 북구의 모습에 연결되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슬립’을 반영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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