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소재하는 국내 4대 정유사의 직영주유소 휘발유값은 SK(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비교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구·군별로는 동구지역이 비싸고 울주군지역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가정보 제공 인터넷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디스카운트에 따르면 SK(주)와 현대오일뱅크주유소는 울산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직영주유소 상위 5개에 각 4개와 2개사가 올랐다.

 울산지역에서 가장 휘발유값이 비싼 직영주유소는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의 N주유소(ℓ당 1천337원)이었으며 2위도 역시 서부동으로 SK의 U주유소(ℓ당 1천329원)로 나타났다.

 이어 서부동 S주유소(현대오일뱅크)가 3위, 중구 태화동 M주유소(SK)가 4위, 남구 무거동 W주유소(SK)와 달동 S주유소(SK)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반면 휘발유값이 저렴한 직영주유소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의 J주유소(ℓ당 1천239원, LG정유)였으며 웅촌면 대복의 O주유소(ℓ당 1천248원, 현대오일뱅크), 남구 상개동의 K주유소(ℓ당 1천250원, LG정유) 순으로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동구지역이 ℓ당 평균 1천326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울주군지역은 1천266원으로 ℓ당 60원의 차이가 났다.

 한편 전국 직영주유소 중에는 휘발유값이 비싼 상위 20위권 내에 SK(주)와 LG정유가 각 10개씩으로 상위권을 석권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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