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는 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진영(사진) 박사(지도교수 문회리)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UNIST 1회 졸업생이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UNIST는 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진영(사진) 박사(지도교수 문회리)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09년 개교 당시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UNIST에서 마쳤고, 지난 2019년 2월 UN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졸업했다. 이후 UC 샌디에이고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오는 3월부터 서울대 교수로 새출발한다.

김진영 박사는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있어 국가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만큼 국내에서 더 많은 후배 과학자들이 나오도록 기여하고 싶었다”며 “연구와 교육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학생을 존중하고,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것은 물론 훌륭한 여성과학자로서 롤 모델이 되어주신 문회리 지도교수님 같은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고,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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