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외형 실험실창업혁신단 온라인 성과보고회

▲ UNIST는 24일 교내 창업공간 유니스파크에서 ‘2020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해외형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UNIST 제공
제2의 클리노믹스를 꿈꾸는 UNIST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UNIST는 24일 교내 창업공간 유니스파크에서 ‘2020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해외형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UC 샌디에이고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와 슈미트, 미래과학기술지주,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등 10여개 투자사 및 엑셀러에이터가 참여했다.

1부에서는 2020년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의 지원을 받은 5개 기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재정립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와 비즈니스 모델 검증 및 사업 전략 보완점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서홍테크는 욕창을 방지하는 스마트 매트와 보행 시 족압 이상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인솔 제품을 소개했다. 타이로스코프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입셀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포치료제를 선보였다. 또 에이치엔비지노믹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 시스템을, 마이오텍사이언스가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신약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기존 UNIST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우수사례 공유가 있었다. UNIST 교원창업기업 리센스메디컬과 클리노믹스는 각각 진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권순용 UNIST 산학협력단장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사업은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늘리고, 해외진출 맞춤형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진출 사례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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