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1년 정보보안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정보보안 정책, 사이버 위기관리, 분야별 보안대책, 개인정보보호 관리·감독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월별 중점사항을 마련해 자체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업무환경에서 사이버 보안 활동도 강화한다. 

또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른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고 가명 정보 처리를 위한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등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사이버 침해대응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기법을 적용해 다양한 침입 패턴에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고, 2월에는 모의해킹 훈련과 취약점 분석·평가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밖에 지난해 보안관리 실태 점검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관리대책과 준수 대상을 소속 산하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 상대적으로 정보 보안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지원책 등도 계획에 포함됐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