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2주년 3·1절인 1일 울산 보훈단체장과 유가족들이 남구 달동문화공원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건립됐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일제로부터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고자 건립됐다. 기념탑은 남구 달동문화공원 내 부지 800㎡에 총사업비 25억84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기념탑 둘레에는 고헌 박상진 의사, 외솔 최현배 선생 등 서훈을 받은 울산 출신 항일 독립유공자 102명의 이름을 새겼다.

기념탑 후면에는 울산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기록해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조성했다. 시는 기념탑 건립에 따라 제102주년 3·1절부터는 이곳에서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과 함께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서 송철호 시장은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자주와 독립에 대해 열망하던 선열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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