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올림픽 본선무대
캐나다·세르비아와 차례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코트를 밟는 한국 여자농구가 오는 7월26일 스페인과 도쿄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일 발표한 2020 도쿄 올림픽 농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7월26일 오전 10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벌인다.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개막 경기다.

이어 7월29일 오전 10시 캐나다, 8월1일 오후 9시 세르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남자부는 여자부보다 하루 먼저인 7월25일 시작한다.

12개 본선 출전국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치른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또한 각 조 3위 팀끼리 성적을 비교해 상위 2개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

1일 국제농구연맹(FIBA)이 발표한 여자농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9위를 유지했다.

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 역시 순위 변화는 없었다.

농구는 올림픽 본선에 남녀 모두 12개국이 출전한다.

출전국이 모두 정해진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에서는 현재 8개국만 본선행이 확정됐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도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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