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전국적 시행 앞두고

울산경찰 속도위반 계도 단속

덕하수자인 입구 1천여건 적발

울산경찰청은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속도 5030’ 운영 이후 속도위반 계도 단속건수가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5일부터 2월4일까지 속도위반 계도 단속건수는 1만7640건으로, 전년동기(2502건)대비 760%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단속된 지점은 울주 덕하수자인 아파트 입구 교차로 1174건으로, 속도가 60㎞/h에서 50㎞/h로 하향된 구간이다. 이어 △남구 세원WE 아파트 입구 879건 △남구 삼호교남교차로 842건 △동구 서부패밀리아파트 705건 △남구 울산공원묘지 70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안전속도 5030은 시내 주요도로는 50㎞/h로, 그외 이면도로는 30㎞/h로 속도를 하향하는 것이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울산전역 194개 노선 중 163개(84%)에 안전속도 5030을 적용, 5030보다 제한속도가 높았던 88개(45.4%) 노선의 제한 속도를 하향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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