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강동동 정자항 주변 노후주거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 말부터 정자항 주변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번 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지역은 정자항을 중심으로 북정자와 남정자 일부를 포함하며, 사업대상 면적은 13만㎡로 일반근린형에 해당한다. 일반근린형은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근린상권까지 포함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정자활어직매장과 주변 횟집을 아우르는 세부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북구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에 지역특산품과 경관자원, 다양한 인문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핵심사업을 발굴·제안하기로 했다.  

북구는 최종 활성화계획을 수립 후 공청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11곳의 활성화지역이 지정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염포·양정, 화봉, 이화·화정 3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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