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白( 좋고 궂은 일 )-이토민

인간세상에 희비는 한량없이 다가오고
人世喜悲無量臨
(인세희비무량림)

외진 마을에 애락은 한가함으로 잠기니
僻村哀樂有閑沈
(벽촌애락유한침)

봄바람은 동정으로 산천에 너그러운데
春風靜動山川綽
(춘풍동정산천작)

세월에 좋고 궂은 일 종횡으로 침노하네
歲華紅白縱橫侵
(세화홍백종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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