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주제로 다양한 작품 선보여

총 13명 참여…4월1~26일 전시

▲ 강문철 작가의 ‘생명의 환희’
울산시 중구 중앙동 가다갤러리가 완연한 봄기운과 어울리는 신춘기획전을 마련한다.

‘2021 봄의 향연’ 제목으로 4월1일 개막하는 전시에는 울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중견작가들이 참가한다.

강문철 작가를 비롯해 권의경, 김윤희, 박하늬, 배영숙, 윤정자, 이용자, 이해정, 임미화, 전서현, 하송지, 하정옥, 한석자 작가까지 모두 13명이다.

이들은 봄꽃과 나무 등을 그린 사실적 유화 작품, 봄을 주제로 한 추상적 아크릴화, 혼합재료 작품, 스크래치(scratch)화 등 표현양식과 내용을 달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내놓는다.

가다갤러리 대표인 강문철 작가는 생명력을 터뜨리는 봄꽃을 클로즈업 해 그린다. 권의경 작가는 복사꽃이 핀 마을 풍경을 나이프를 사용하여 완성한다. 박하늬 작가는 꽃이 피어있는 길에 강아지들이 뛰어노는 장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임미화 작가는 매화나무와 앵무새를 스크래치 기법으로 보여준다. 한석자 작가는 봄날의 생동하는 기운을 단순화하고 상징적으로 그린다.

4월1일부터 26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