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방역 따라 관중 허용
올해는 올스타전도 개최키로
류현진·김광현·김하성 등
韓 메이저리거들 출격 태세

162경기 체제로 돌아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다음 달 2일(한국시간) 힘차게 2021시즌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는 다음 달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4일까지 정규시즌을 진행한다.

1968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일제히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저리그는 일단 정규시즌 경기 수가 팀당 162경기로, 신종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왔다.

각 구단은 연고지 주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관중 입장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개막전에 수용 관중 인원의 100%를 받을 예정이다.

대신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MLB 사무국이 정한 엄격한 신종코로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올스타전도 돌아온다. 7월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트루이스트 파크는 원래 지난해 올스타전 개최 예정지였지만, 신종코로나로 1년 뒤에 잔치를 열 수 있게 됐다.

포스트시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10개 팀이 아닌 1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지난해의 형식은 올해 유지되지 않는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빅리그의 높은 벽에 도전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출격한다.

이들은 2일(한국시간) 각 구장에서 개막하는 2021년 MLB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뛸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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