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정보기술)업체의 절반 이상이 국내 IT산업 경기회복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이달 초순 매출액.종사자수 기준 715개 주요 IT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IT산업 경기가 완전 회복되는 시기를 물은 결과 대해 56.2%가 내년 하반기라고 답했다.

 내년 2분기라는 답은 24.2%, 2005년 이후는 14.1%, 내년 1분기는 5.5%였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기 업체의 59.1%가 경기회복 시기로 내년 하반기나 그 이후를 들었으나 정보통신서비스는 69.0%, 소프트웨어(SW) 등 컴퓨터관련 서비스는 78.5%가 같은 대답을 해 하드웨어 업계가 통신업계·SW업계보다 경기를 더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IT산업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LCD(액정화면)/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이 16.1%로 가장 많이 지목됐고 이어 이동통신서비스 14.1%, 디지털콘텐츠서비스 13.4%, 디지털방송서비스 9.7%, PC.이동통신단말기 8.8%, 반도체.부품 7.1%, 디지털TV 6.4%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