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울산점(점장 조병종·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이 오는 23일 개점한다.

 이마트 60호점인 울산점은 1~3층의 영업면적만 4천300평으로 울산지역 할인점 중 최대규모다.

 현재 건물 마무리 공사와 내부 상품진열이 한창인 이마트 울산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식품과 6개 음식점, 2층은 주방, 가구, 가전제품, 자동차용품, 문구, 서적 등이 차지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설치된다. 특히 할인점 최초로 플라스틱 모형 전문매장과 세계 유명브랜드 완구를 구비하는 등 특화된 완구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3층은 의류매장이 주를 이루고 동물병원, 약국, 포토샵, 안경점, 여행사, 수선시설 등이 입주한다.

 이달 초부터 남구지역 부녀회 회원을 대상으로 대구에 소재한 이마트 물류센터 견학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직접 나서 거리 곳곳에서 각티슈 등을 배포하는 등 개점을 알려온 울산점은 25일까지 완구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트리를 증정하는 등 개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 울산점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매장 운영의 노하우와 한층 향상된 친절교육을 통해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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