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경보의 1인자 울산시청의 김미정이 제3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독보적 존재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김미정은 1일 경북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20㎞ 경보에서 1시간37분26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미정은 특히 1시간46분12초로 2위에 오른 제주시청의 김단오보다 무려 9분가까이 앞선 기록으로 우승해 당분간 여자경보에서 경쟁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울산시청의 이연경은 여자 일반부 100m허들에서 13초94로 대회신기록(14초07)을 작성했으나 서귀포시청의 황윤미(13초89)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며 이윤경은 여자 400m허들에서 1분00초58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일반부 세단뛰기에 나선 울산시청의 류재균은 15m54㎝를 기록했으나 경찰대의 방성훈(15m62㎝)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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