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연극협회) 8대 회장 선거에 강만수(56·야음초 교사)씨가 단독 입후보했다.
 7일 울산연극협회(회장 김천일)는 젊은 연극인들 중심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일어 최소 두 후보 이상 등록을 예상했지만 오후 5시까지 마감한 결과 강만수씨 혼자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지난 3대 울산연극협회 지부장을 역임한 강 후보는 교사들로 구성된 극단 〈처용〉을 창립했으며 현재 교육연극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해마다 아동극을 무대에 올려 왔다.
 강 후보는 "울산 연극인들의 화합과 자질 향상에 힘쓴 김천일 회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목전에 닥친 울산연극제와 울산 연극인의 숙원인 시립극단 창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연극협회는 10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총회을 갖고 앞으로 3년동안 울산연극협회를 책임질 8대 회장을 선출한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