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드로잉협회(회장 박월희)의 여덟번째 정기전이 오는 1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드로잉은 단순한 밑그림으로 인식되다가 70년대 후반부터 독립된 영역으로 자립하기 시작했다. 수묵드로잉을 비롯해 연필, 사인펜, 콩테, 파스텔 드로잉과 도자기에 안료로 드로잉 후 구워낸 작품 등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거의 인체의 아름다운 선을 담은 누드다.
 영남드로잉협회는 미술인들 가운데 드로잉에 관심이 많은 이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최근까지 대구에서 활동하다가 작년 울산지역 회원 6명이 가입하면서 울산에서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김숙희 박미진 박월희 주정옥 추연희 한애숙(이상 울산) 김정수 모미화 양경민 정복자(이상 대구)씨가 작품을 선보인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