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학회가 오는 10일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에서 발기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울주문학회는 이날 시조시인 심칠성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울주문학회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기 보다는 정형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한시와 시조 2개 분야만을 아울러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문학회 창립은 지난 해 7월에 열린 제1회 작천정 시조백일장과 한시발표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논의를 갖고 준비했다.
 신동익씨는 울주에는 우리문학의 뿌리였던 향가와 가사, 시조로 이어지는 고장문학의 맥을 잇고 있으나 이렇다할 문학회를 갖추지 못해 그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에 문학회를 창립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주문학회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인 신동익씨를 비롯해 초대회장으로 추대키로 내정된 심칠성씨 등 1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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