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뉴스) 잉글랜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로비 새비지(레스터시티)가심판전용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톡톡히 대가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앞서 심판전용 화장실에서 「볼 일」을 해결한 웨일즈국가대표 새비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1일 밝혔다.

 소속구단으로부터도 2주 임금에 해당하는 거액의 벌금처분을 받은 새비지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복통을 일으켜 불가피하게 심판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FA는 심판보고서에도 공식적으로 올라있는만큼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는없다는 입장이어서 새비지는 FA의 징계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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