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에서 건물신축이나 수리 등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관계당국의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사망사고는 안전조치 미이행에다 사소한 안전부주의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4시께 진주시 이반성면 길성리 소재 이반성 농공단지내 동아타이어 공장내에서 제품창고 증축공사를 하던 박세헌씨(47·부산시 동구 범일동)가 12.7m 높이에서 로프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다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이에앞서 같은날 2시께 진주시 진성면 청곡리 고려산업 진주하치장 창고에서 지붕에 빗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 지붕수리를 하던 도진홍씨(66·고성군 영오면 양산리)가 지붕 슬레이트가 깨지면서 8m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인뒤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당국에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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