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이다. 새로운 환경에 발을 들여 놓는 입학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2월 한달간 백화점이나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졸업·입학 선물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어 20%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선물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는 문구류와 가방 등이 가장 무난하다. 가방은 1만~6만원대, 보조가방 1만~2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가방에 바퀴가 달려 어깨에 매지 않고 끌고 다닐 수 있는 "트롤리"도 9만5천~26만원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문구류의 경우 항균처리는 돼 있는지, 독성은 없는지 등 안전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색상이나 캐릭터를 고려해야 한다.
 초등학생용 공책(10권)은 2천~3천600원, 스케치북(10권)은 3천~4천원대, 크레파스(24색 기준)는 3천~9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중·고생을 위한 선물
 중·고생들의 경우 문구용품 보다는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 가전제품이 적합하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쓸 나이인만큼 의류나 가방, 패션시계 등 패션소품도 좋다.
 데스크톱 컴퓨터는 150만~200만원대, MP3플레이어 18만~30만원대, 휴대전화 20만~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MP3 플레이어는 어학기능을 고려해 저장용량이 256MB 이상인 것이 적합하다.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선물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의 경우 소형가전제품, 의류, 화장품 등이 좋다. 선택의 폭이 다양한 상품권도 인기다.
 노트북은 190만~2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 현재 브랜드별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최고 3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30만~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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