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보기 힘든 뉴에이지 음악 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30분 현대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루마와 이사오 사사키가 출연하는 〈러브 에피소드 콘서트〉가 그것.
 이번 연주회에서 이루마와 이사오 사사키는 각각 1부와 2부에 걸쳐 사랑에 빠진 남녀의 심리를 대변하는 곡들을 선곡, 연주를 하고 3부에서는 사랑이 결실을 맺는 내용으로 이사오 사사키와 이루마가 함께 연주한다.
 연주곡은 이사오 사사키의 "Eyes For You"와 "Sky Walker",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이사오 사사키와 이루마가 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Fly Me To The Moon", "May Be", "Princess of Flowers" 등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뉴에이지 음악의 듣기 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인지도 높은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연주회 탓인지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들으면 좋은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오 사사키는 일본의 "죠지 윈스턴"으로 불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섬세한 기교로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피아니스트고 이루마는 서정적 멜로디와 감미로우면서도 역동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는 국내 대표적인 뉴에이지 연주자다. 235·2207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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