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격을 평균치로 환산했을 때 남구지역이 가장 높고 울주군 지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별로는 중구 약사동 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민은행의 지역별 평당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울산 전체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326만원으로 나타났다.
 평당 매매가는 지난해 12월1일 332만원에서 지난 2일 326만원으로 하락세를 계속한 반면 전세가는 12월1일 230만원에서 229만원까지 떨어졌다가 2일에는 232만원으로 보합세를 이뤘다.
 이 가운데 2일 현재 남구 지역의 평당 매매가격은 394만원으로 5개 구·군 중 가장 낮은 울주군 지역 225만원과는 169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평당 전세가격도 남구지역 274만원과 울주군지역 171만원 간에 큰 차이가 났다.
 그러나 동별로는 삼성래미안 등 신규 아파트가 들어선 중구 약사동이 평당 매매가격 54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신정동(461만원), 야음동(457만원) 등의 순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울주군 온산읍(평당 매매가 144만원, 평당 전세가 103만원)이었다.
 한편 울산지역 분양권의 평당가 평균은 486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중구지역이 55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남구지역 494만원, 울주군 지역 399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양권은 지난해 12월1일 470만원에서 일주일만에 454만원까지 떨어졌다가 486만원으로 상승했다.
 분양권의 전국평균 평당가는 736만원이었으며, 울산은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광주(401만원) 다음으로 낮았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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