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AP=연합뉴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플레이오프(PO) 2회전 첫판을 승리, 3회전 진출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인 새크라멘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회전 겸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페야 스토야코비치(26점), 블라데 디바치(18점.16리바운드) 등의 슛과 탄탄한 수비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8-91로 꺾었다.

 이로써 새크라멘토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먼저 1승을 얻어 서부컨퍼런스 결승(플레이오프 3회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새크라멘토의 크리스 웨버는 4쿼터에서 6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3쿼터까지 20점을 몰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팀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1쿼터에서 27-24의 근소한 리드를 잡은 새크라멘토는 강력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스토야코비치, 디바치, 웨버 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꾸준하게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굳혔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23점.14리바운드), 마이클 핀리(21점) 등이 제 몫을 했지만 포인트 가드인 스티브 내쉬(12점)가 4개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부진해 첫판을내줬다.

  ◇5일 전적 △플레이오프 2회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새크라멘토(1승) 108-91 댈러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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