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참가 선수 가운데 테러 대상이 될 우려가높다고 판단되면 무장 경호원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리스 내무장관은 17일(한국시간) 『테러 대상이 될 우려가 높은 국가에서 오는선수단은 무장 경호원을 대동하고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기간 각국 선수단이 타고 다니는 버스에 경호원들이 동승하게 되며특히 「위험도가 높은」 선수단과 동행하는 경호원은 총기를 휴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무장 경호원을 동행시킬 선수단으로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호주등 7개국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이미 그리스 정부에 「특별 경호」를 요청했다.
 한편 그리스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 군인을 포함해 5만여명의 보안 요원을 동원하고 보안 경비로 무려 7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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