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지부는 6·13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일이 3주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천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 매듭짓기로 하고 6일 경선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시지부는 이날 이일성 선거기획단장의 주재로 전체회의를 갖고 지난주 회의에서 확정한 경선일자(18일)를 앞당기는 문제를 논의, 재조정할 방침이다.

 또 경선후보 참여확대를 위해 당초 후보등록기간은 6~8일 3일간에서 1~2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해 이미 시장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성득 교수의 수용여부가 관심사다.

 이일성 사무처장은 "28~29일 후보자 등록일을 역산할 때 다음주 경선은 너무 촉박하다는 당내의 여론에다 후보들의 "경선조기실시-선거준비" 요구를 수용, 효율적인 선거관리 차원에서 다시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성득 교수는 "경선일자를 앞당기는 것은 바람직하나 후보등록일을 늦추는 일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처사"라며 "기획단회의에 참석, 경위를 따질 생각"이라고 밝혀 후보등록일 연기에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울산동구지구당은 지난 4일 동구청장후보로 정천석 전 지구당위원장을 확정하면서 사실상의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또 지구당 부위원장들을 대거 광역의원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는데 제1선거구에 천세근·조일호씨, 2선거구에 이범익씨, 3선거구에 김학두·장분자씨가 결정되거나 경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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