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어버이날을 전후해 울산지역에서는 사회봉사단체와 자생단체, 기업체, 아파트부녀회 등이 마련하는 경로잔치가 잇따라 열려 노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게 된다.

 8일 오전 11시30분 동구 전하3동 산성경로당 등 2곳에서는 동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노인위안잔치과 남목2동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하는 경로잔치가 개최된다.

 또 현대중공업 정우회가 오는 12일 사내 체육관에서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위안행사를 펼치며, 16일 농청경로당에서는 경로위안잔치가 열린다.

 또 8일에는 북구 신천동의 태백산맥 가든식당 업주 이정희씨(43)가 지난해에 이어 농소지역 노인 1천500여명을 초청해 푸짐한 점심대접과 함께 밴드공연 및 풍물패 농악놀이를 선사하게 된다.

 북구 효문동 벽산아파트와 LG진로 아파트 노인정에서는 오는 10일 부녀회 주관으로 노인들에게 점심제공과 어울림 노래자랑 등이 열려 회원과 노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에는 농소3동 동산마을회관에서 SK(주) 사원모임인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회장 이실범) 회원들이 마을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어 기념품 제공과 가수 초청공연을 펼친다.

 12일에는 효문동 상방청년회와 두부곡청년회가 상방경로당과 두부곡경로당에서 경로잔치를 각각 열게 되며, 송정동 화봉마을회관에서는 화봉청년회 주최로 경로잔치가 베풀어진다.

 13일에는 농소1동 수동경로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모임인 샘터동아리회 회원들이 관내 노인들을 초대해 푸짐한 음식과 "어버이은혜"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노인들을 기쁘게 해줄 예정이다. 박철종기자 bigbell·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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